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는 신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로, 예수 그리스도의 중요한 제자 중 한 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녀는 갈릴리의 막달라라는 지역 출신으로 여겨지며, 이름 또한 그녀의 출신지를 반영한다. 성경에서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의 사역을 지원하며, 그와 함께 여행한 여성 제자들 중 하나로 묘사된다.
막달라 마리아는 특히 예수의 십자가 처형 후 그의 무덤을 찾아간 여성 중 한 사람으로, 이는 요한복음 20장에서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예수가 부활한 후 처음으로 그녀에게 모습을 나타내고, 그녀에게 제자들에게 가서 부활의 소식을 전하라는 임무를 맡긴 사건은 그녀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전통적으로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개의 악귀에서 벗어난 인물로 묘사되며, 이는 그녀의 치유된 과거와 관련이 있다. 그러나 그녀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해석이 많아, 종종 죄인을 상징하는 인물로 여겨져 왔다. 이는 그리스도의 메시지에 대한 변화를 가져온 다양한 문화적 해석과 관련이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기독교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수많은 예술 작품과 문학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그녀의 이미지는 페미니즘과 관련된 담론에서 자주 다뤄지며, 여성의 역할과 지위를 논의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인식된다. 동방 정교회와 서방 교회 모두 그녀를 성인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매년 7월 22일에 성인 기념일이 기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