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1 워커 불독

M41 워커 불독(M41 Walker Bulldog)은 1950년대 초 미국에서 개발된 경전차로, 주로 기동성과 기동 전투 능력에 중점을 두고 설계되었다. 이 전차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투 차량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경전차 개념을 재정립하는 과정에서 등장하였다.

M41은 1951년에 미국 육군에 의해 실전 배치되었으며, 주로 한국 전쟁 중에 운용되었다. 이 전차는 76mm M32A1 포를 장착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관통력을 제공한다. 또한 M41은 2개의 기계총을 장착하여 부대 지원 및 방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41의 전반적인 설계는 경량화된 차체와 우수한 기동성을 강조하였다. 전차의 총중량은 약 25톤으로, 이는 기존의 중전차에 비해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이로 인해 M41은 출시 당시 빠른 속도와 뛰어난 조작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다양한 지형에서의 작전 수행이 가능하였다.

M41은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에 수출되었고, 여러 국가에서 라이센스 생산되기도 했다. 이 전차는 다양한 개량형과 변형 모델이 개발되었으며, 그 중 일부는 무인 감시 시스템이나 다양한 전투 장비를 장착하여 현대전에서의 능력을 보강하고 있다.

M41 워커 불독은 20세기 후반까지 여러 군에 의해 사용되었으나, 이후에는 기술 발전과 전쟁 양상 변화로 인해 점차 퇴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41은 전 세계 여러 전투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내었으며, 군사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