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는 경제학에서 통화 공급의 한 지표로,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양을 측정하는 중요한 지표이다. M2는 M1에 더해 단기 저축예금, 머니마켓 계좌, 그리고 기타 쉽게 현금으로 전환 가능한 금융 자산을 포함한다. M1은 일반적으로 통화, 즉 현금과 요구불 예금을 포함하는 반면, M2는 이보다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한다.
M2 지표는 통화 정책, 경제 성장율, 인플레이션 추세를 분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은행은 M2의 변화를 통해 통화 공급량을 조절하며, 이는 금리 정책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M2가 증가하는 것은 경제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으며, 반대로 감소하는 경우 경기 둔화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다.
M2 통계는 다양한 경제 분석에서 활용되며, 각국의 중앙은행에 따라 정의와 구성 요소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M2를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발표하여 경제 동향을 파악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