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41 존슨 경기관총(M1941 Johnson Machine Gun)은 1941년에 개발된 미국의 경기관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군의 일부 부대에서 사용되었다. 이 총기는 미국의 조지프 존슨(Joseph Johnson) 경이 설계하였으며, 당시 사용되던 다른 경기관총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무게와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M1941 존슨 경기관총은 7.62×63mm(.30-06) 탄약을 사용하며, 가변적인 사격 모드를 제공한다. 자동사격과 반자동사격 모두 가능하여 다양한 전투 상황에 적합하게 운용될 수 있었다. 총기의 구조는 오픈 볼트(opn-bolt) 방식으로, 사격 시 탄약이 자동으로 공급되는 방식이다.
이 경기관총은 나무로 제작된 총몸과 금속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열이 분리 가능하게 설계되었다. 총기의 전체 길이는 약 1,120mm로, 소총과 비슷한 크기를 가지면서도 상대적으로 가벼워 기동성이 좋았다. 또한, 사격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다리미 다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M1941 존슨 경기관총은 미군에서 사용되었던 초기 모델 중 하나로, 해양 보병 및 특수 부대에서 운용되었으나 생산량이 적고, 유지 관리가 복잡해 사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전후에는 다른 경기관총들이 더욱 널리 사용되었고, M1941은 점차 군에서 퇴역하게 되었다.
M1941 존슨 경기관총은 그 독창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인해 몇몇 군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가치가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는 수집가들 사이에서 역사적인 무기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