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917은 미국이 제1차 세계대전 중에 사용한 소총으로, 공식 명칭은 '미국 소총 M1917'이다. 이 소총은 1917년에 처음 생산되었으며, 주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미군의 주요 개인 화기로 사용됐다. M1917은 .30-06 스프링필드 탄환을 사용하며, 5발장 탄창을 갖추고 있다. 이 소총은 원래 브리티시 엔필드 소총의 디자인을 참고하여 제작되었고, 자원 부족으로 인해 생산이 서두른 탓에 다양한 제조업체가 참여하여 만들어졌다.
M1917의 디자인은 당시 최신 기술을 반영했다. 금속 부품과 목재 합성으로 이루어진 구조는 강인성과 경량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다. 또한, 조준기가 개선되어 발사 정확도가 높았고, 반동을 줄이기 위한 여러 설계가 적용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특징으로 인해 M1917은 여러 전투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며 미군에게 큰 신뢰를 얻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M1917은 계속해서 사용되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많은 국가에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M1917의 생산량이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M1917은 미국 외에도 많은 연합국 군대에서 보조무기로 채택되었다. 이 소총은 견고함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여러 전투 상황에서도 사용되었으며, 그 성능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 군대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M1917은 전후에도 여러 차례 개량되며 현대화됐다. 다양한 군사작전 속에서 M1917의 실전 경험이 축적되면서, 이후의 군사 장비 설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현재 M1917은 군용에서 퇴역했지만, 수집가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모델로 남아있으며, 일부는 사격 훈련이나 역사적 재현 행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