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5 대전차지뢰

M15 대전차지뢰는 미국에서 개발된 대전차 지뢰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 지뢰는 주로 적의 기계화 부대를 저지하는 용도로 설계되었다. M15 지뢰는 외형적으로 원형 또는 직사각형의 금속 케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TNT와 같은 폭발물로 채워져 있다.

이 지뢰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그 작동 방식이다. M15는 압력식으로 작동하며, 차량이 지뢰 위를 통과할 때 특정한 압력이 가해지면 기폭 장치가 활성화되어 폭발한다. 이러한 작동 방식은 큰 중량의 차량뿐만 아니라, 경량 차량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되었다.

M15 지뢰는 또한 지뢰를 숨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면에 묻히거나, 기타 장애물에 의해 덮여서 감춰진 상태로 설치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적군은 쉽게 발견하기 어려우며, 기습적인 작전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M15 지뢰는 이후 여러 국가에서 제식으로 채택되었고, 다른 대전차 지뢰와 마찬가지로 전장에서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술과 함께 운용되었다. 그러나 지뢰의 사용은 인명 피해 및 환경 파괴와 같은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기도 하여, 국제사회에서 지뢰 제거 및 단속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