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Calling'은 영국의 록 밴드 더 클래시(The Clash)의 두 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1979년에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포스트 펑크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당시 사회와 정치적 문제를 강렬하게 반영하고 있다. 앨범 제목인 'London Calling'은 파리의 라디오 방송에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경고성을 담고 있으며, 대중 문화 속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잡았다.
앨범은 1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음악 장르를 혼합한 특징이 있다. 록, 펑크, 레게, 재즈 등 다양한 스타일이 혼합되어 있어 음악적으로도 혁신적이다. 특히, 타이틀 곡인 'London Calling'은 뚜렷한 베이스라인과 강렬한 기타 리프로 유명하며, 밴드의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대표적인 곡으로 손꼽힌다. 가사는 런던의 혼란과 재앙을 비유적으로 묘사하며, 현대 사회의 위기를 고발한다.
앨범의 수록곡 중에는 'Train in Vain'과 'Clampdown', 'Lost in the Supermarket' 등도 유명하다. 'Train in Vain'은 발매 후 라디오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사랑과 배신을 주제로 하며, 감정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또한 'Clampdown'은 젊은 세대의 분노와 저항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그랑지와 하드 록의 영향을 받은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London Calling'은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많은 음악 잡지에서 '역사적인 앨범'으로 간주되었다. 이 앨범은 록 음악의 전환점을 나타내며, 이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발매 이후 4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세대에게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London Calling'은 단순한 음악 앨범을 넘어서, 시대를 반영한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