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예주(Laegium, Liege)는 벨기에의 주로,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도시가 있는 플란드르 지역과 접하며, 이 지역의 중심 도시이자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다. 리예는 주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로, 중세 시대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중요한 상업 및 문화 중심지였으며, 리예 공국으로 알려진 자치공국의 수도이기도 했다.

리예의 역사적 배경은 깊고, 9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도시에는 많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적이 남아 있으며, 대표적으로 리예 대성당(Saint Paul’s Cathedral)과 중세 시대의 여러 교회들이 있다. 또한, 리예는 그의 중요한 산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철강 산업과 유리 제조업이 발달했다.

리예는 다수의 문화 행사와 축제도 개최되며, 대표적으로 '리예 축제'와 '메이데이' 행사 등이 있다. 이러한 축제들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중요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리예의 문화유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으며, 이는 도시가 보유한 역사적 가치와 건축물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리예는 벨기에 다른 도시들과의 교통이 잘 연결되어 있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한 이동이 용이하다. 다수의 교육 기관과 대학도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학습 장소로 알려져 있다. 현대적이고 전통적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이 도시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