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룸 클라우시'는 중세 유럽에서 발생한 이탈리아어와 라틴어 용어로, '닫힌 책' 또는 '봉인된 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 용어는 주로 비밀스럽고 금지된 지식, 혹은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 특별한 문서를 가리킬 때 사용되었다. 특히,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의 교회 및 학문적 환경에서 그러한 책들은 신비로운 정보를 담고 있다고 여겨졌다. 이 책들은 종종 원하는 사람에게는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고,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선택된 소수만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리브룸 클라우시는 고서와 고문서의 형태로 존재하며, 그 내용은 주술, 점술, 또는 알케미 같은 금기시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책들은 일반 독자에게는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것으로 평가되었지만, 동시에 고대의 지식이나 신비주의에 대한 탐구를 원하는 학자들에게는 큰 매력을 지녔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종종 문헌들은 신의 계시나 우주적 진리와 연결되었다고 믿어지기도 했다.

리브룸 클라우시는 종종 그 내용이 교회의 교리에 반한다고 여겨지는 이유로 사람들에게 금지되었다. 이를 통해 이러한 문서들은 그 자체로 봉인되어 비밀스럽게 다루어졌으며, 이는 학문적 탐구의 자유를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러한 책의 존재는 당시 사회에서 지식이 권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드러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더불어, 리브룸 클라우시는 나중에 예술과 문학에서도 영감을 주었으며, 많은 작가와 예술가들이 이 주제를 다룬 작품을 생산했다.

오늘날 리브룸 클라우시는 서양 문학과 문화에 대한 연구에서 중요한 요소로 남아있으며, 이와 관련된 고서들은 고고학적 가치와 더불어 역사적 문맥에서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었다. 그로 인해, 이러한 문서들은 단순히 금기시된 지식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세 유럽의 가치관과 신념체계를 이해하는 열쇠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책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 사람들이 어떻게 지식을 이용하고, 그 지식의 범위가 어떻게 제한되었는지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