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un'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해적 집단을 의미한다. 이들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주로 동남아시아의 해상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전통적으로 바다를 기반으로 한 상업과 교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 'Lanun'이라는 용어는 원래 말레이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세습적인 해적 문화와 관련된 계급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Lanun 해적들은 작은 배를 이용하여 상선이나 무역선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으며, 이 지역의 상업 루트를 통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기술적인 항해 능력과 해상 전투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주변 지역에서의 식민지 세력과 자주 충돌하였다. Lanun 해적들은 상인들로부터의 약탈뿐만 아니라 인질 납치와 노예 거래에도 관여하였다.
이들은 해적 활동 외에도 농업과 어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같은 시기, Lanun은 말레이 제도 내에서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을 구축하였으며, 그들의 전통과 관습은 이후 여러 세대에 걸쳐 전해지게 된다.
19세기 중반, 유럽 제국주의에 의해 해적 활동이 억제되면서 Lanun의 세력은 점차 약화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전통과 역사는 동남아시아의 해양 문화 및 역사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오늘날에도 관련된 연구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