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니버설 2세대(LG 유니버설 업 키트)는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등 모든 사용자가 신체적 제약 없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솔루션이다. 이는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에 간편하게 탈부착할 수 있는 형태로 설계되어, 사용자가 새 제품을 구매하지 않고도 사용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결과물이다. 단순히 기능적인 보완을 넘어 사용자의 자존감을 존중하고 평등한 가전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실제 사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하는 '사용자 참여형' 방식을 채택하였다. LG전자는 지체, 청각, 시각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며 시제품을 직접 사용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불편 사항을 디자인에 즉각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손동작이 서툰 사용자도 쉽게 문을 열 수 있는 핸들이나 조작부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점자 가이드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기능들이 구현되었다.
주요 구성품은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군에 적용될 수 있는 여러 키트로 나뉜다. 적은 힘으로도 도어를 여닫을 수 있게 돕는 '이지 핸들', 다이얼 조작을 보조하는 '이지 다이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티커, 휠체어 사용자가 하단 선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 도구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키트들은 범용성을 갖추고 있어 특정 모델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연식의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지속 가능성 또한 이 제품군의 핵심적인 가치 중 하나이다. 유니버설 업 키트는 폐가전에서 추출한 재생 플라스틱을 주재료로 사용하여 제작되며, 이는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환경 부하를 줄이려는 LG전자의 ESG 경영 방침과 궤를 같이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LG 유니버설 2세대는 기술의 발전이 특정 계층에 머물지 않고 보편적인 가치로 확산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가전을 사용하며 독립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이 솔루션은 가전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더 넓은 제품군으로의 확장과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포용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