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M 모잠비크 항공 470편 추락사고는 2013년 11월 29일 발생한 항공사고로, 모잠비크의 국영 항공사인 LAM(Linhas Aéreas de Moçambique)의 국제선 여객기인 보잉 737-500이 모잠비크의 조루호 지역 인근에서 추락하였다. 사고기는 카보 델가도주 도시인 나시브에서 출발하여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로 향하고 있었다.
사고 항공기에는 3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승객 27명과 승무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추락 사고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였다. 항공기 추락 원인에는 조종사의 고의적 비행 조작이 포함되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조사 중 비행기 블랙박스의 데이터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사고 조사에는 모잠비크의 항공 당국과 더불어 포르투갈의 항공 사고 조사 당국이 참여하였고, 여러 안과 외부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조종사의 정신적 문제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으며, 이는 비행 중 조종사가 비행 방향을 변경하고 고도를 급격히 낮춘 결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조종사의 행동으로 인해 항공기는 적절한 고도에서 벗어나면서 추락하였다.
이 사고는 LAM 항공사의 안전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모잠비크의 항공 안전 기준과 관련하여 여러 개선 조치가 요구되었다. 사고는 또한 국제 항공 커뮤니티 내에서 항공 안전 및 조종사 심리적 건강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