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29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개발된 첫 번째 제트 훈련기로, 공식 명칭은 L-29 델핀(Delfin)이다. 1960년대에 처음 비행하였으며, 이 기체는 제트 항공기 조종사 교육을 위해 설계되었다. L-29는 공기역학적으로 효율적인 유선형 디자인과 단순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조종사가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체는 길이 약 12.5미터, 날개 길이는 약 10.5미터로, 최대 이륙 중량은 약 3,700킬로그램에 이른다. L-29는 한 쌍의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속도 약 800킬로미터/h에 도달할 수 있으며, 순항 속도는 약 600킬로미터/h이다. 이 기체는 일반적으로 쌍발 엔진을 장착한 벨기에법 제트 엔진인 M601을 사용한다.
L-29는 기본 훈련 외에도 전술적 임무와 감시, 경비 임무로도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기체이다. 이 기체는 항공기 훈련 외에도 가벼운 폭격 임무도 수행할 수 있어 여러 나라의 공군에서 사용되었다. L-29는 주로 동유럽 및 아프리카 국가들에 공급되었으며, 약 3,600대가 생산되었다.
이 기체는 L-39 알바트로스와 같은 후속 훈련기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다양한 변형이 존재한다. L-29는 오늘날에도 일부 국가에서 훈련기 및 전시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항공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