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1011은 록히드 마틴이 설계하고 제작한 장거리 여객기이다. 이 항공기는 1970년대 초반에 처음 비행하였으며, 1972년에 상업 운항을 시작하였다. L-1011은 트라이-Jet 형식의 항공기로, 세 개의 엔진이 장착되어 있다. 두 개의 엔진은 날개의 앞쪽에 위치하고, 하나의 엔진은 항공기의 꼬리에 장착되어 있다.
이 기종은 뛰어난 비행 성능과 승객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L-1011의 주 객실은 일반적으로 260명에서 4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좌석 배열이 가능해 다양한 항공사 요구에 맞출 수 있다. L-1011은 또한 고급형 모델인 L-1011-500과 같은 여러 변형이 존재하여, 항공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데 기여하였다.
L-1011은 현대적인 항공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으며, 자동 비행 시스템과 유압식 플랩 등을 통해 조종사의 작업 부담을 줄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유선형의 날개와 경량 구조 덕분에 연료 효율성이 우수하였다. 그러나 L-1011은 생산 과정에서의 여러 문제와 경쟁 모델인 보잉 747 및 Douglas DC-10의 출시로 인해 생산 대수가 제한적이었다.
총 250대가 생산된 L-1011은 다양한 항공사에서 운용되었으며, 일부는 화물기로도 개조되었다. 대체로 1990년대 중반 이후로는 상업 비행에서 점차 퇴역하였지만, 여전히 일부 매각된 기종이 남아 운영되고 있다. L-1011은 항공기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항공 설계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