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43 하야부사

Ki-43 하야부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육군이 사용한 단발 단좌 전투기다. 나카지마 히코키가 개발했으며, 연합국에서는 'Oscar'라는 코드명으로 불렸다. 1941년부터 1945년까지 생산되어 약 5,900대가 제작되었다.

하야부사는 뛰어난 기동성과 긴 항속거리를 특징으로 했다. 최대 속도는 530km/h였으며, 12.7mm 기관총 2정으로 무장했다. 후기 모델에서는 20mm 기관포로 무장이 강화되었다.

주로 근접 지원 및 요격 임무에 투입되었으며, 태평양 전쟁 초기에 연합국 항공기를 상대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전쟁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연합국의 신형 전투기들에 비해 성능이 뒤처지기 시작했다.

Ki-43은 경량화와 기동성 향상을 위해 장갑과 자체 밀폐 연료탱크를 포기했는데, 이로 인해 생존성이 낮아 많은 손실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 종료 시까지 일본 육군의 주력 전투기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