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calm and carry on

"Keep Calm and Carry On"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정부가 발행한 전시 포스터의 슬로건이다. 이 포스터는 1939년에 제작되었으며, 나치 독일의 공습에 대비하여 영국 국민들에게 안정과 용기를 상기시키기 위해 고안되었다. 슬로건은 심플한 글씨체로 흰색 배경에 붉은색 왕관 이미지와 함께 적혀 있었다.

이 문구는 전후 기간 동안 잊혀졌으나, 2000년대 초반에 우연히 발견된 이후 대중문화에서 크게 회자되기 시작했다. 현대에는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 사용되며, 차분함을 유지하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Keep Calm and Carry On"은 여러 상품, 그래픽, 그리고 인터넷 미미와 패러디 등의 형태로 확산되었으며, 안팎의 불확실한 상황에서 사람들에게 위안과 동기를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