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1

KT-1은 대한민국의 전술 훈련기이자 기본 훈련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하였다. 이 기체는 초기 훈련기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주로 조종사 양성과 비행 훈련에 사용된다. KT-1의 첫 비행은 2000년에 이루어졌으며, 2004년부터는 대한민국 공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KT-1은 단발 엔진과 고익 폼 설계를 가지고 있으며, 기체의 길이는 약 11.2미터, 너비는 약 10.3미터, 높이는 약 3.3미터이다. 이 기체는 1,600킬로그램의 최대 이륙 중량을 지니며, TPE331-12U 엔진을 장착하여 최대 속도는 약 500km/h에 이른다. 항속 거리와 비행 고도는 각각 약 1,500킬로미터와 10,000미터에 달한다.

KT-1은 조종사가 기본적인 비행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기초 비행부터 고급 비행 시뮬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체 내부에는 현대적인 비행 장비와 전자기기들이 장착되어 있어, 조종사가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KT-1은 여러 나라에도 수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운영 경험과 협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 기체는 무장 옵션이 없는 훈련기로 설계되었지만, 향후 전투기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KT-1은 공군 훈련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현대화 작업도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