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와 로건 폴의 대결은 인터넷 문화와 유튜브 세대에서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되었다. 이 두 사람은 각각 인기 있는 유튜버이자 콘텐츠 제작자로, 팬층이 막대한 영향을 미쳐왔다. KSI는 주로 게임 관련 콘텐츠와 음악 활동으로 유명하며, 로건 폴은 다양한 코미디 스케치와 일상 브이로그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서로를 도발하면서 결국 복싱 매치로 이어졌다.
첫 번째 시합은 2018년 8월 25일 영국 런던의 팝먼트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 경기는 전적으로 아마추어 룰에 따라 진행되었고, 많은 팬들과 유명 인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결과적으로 경기 종료 후 무승부로 판명이 났지만, 각자는 자신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대결은 이후 두 사람의 유튜브 구독자 수와 조회수에 큰 영향을 미쳤고, 복싱과 유튜브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중요한 사례가 되었다.
KSI와 로건 폴은 첫 경기 후 서로 다시 맞붙기로 결정했다. 결정적인 재대결이 2019년 11월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에서는 프로 복싱 규칙이 적용되었고, 두 사람 모두 승리를 위해 충분한 준비를 했다. 이 대결은 더 큰 규모와 프로모션을 통해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종합적으로 복싱과 소셜 미디어의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최종 결과는 KSI가 로건 폴을 상대로 승리한 것으로 결정되었지만, 두 사람의 대결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으로 여겨졌다. 이들은 젊은 세대와 소셜 미디어의 힘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싸움을 보여주었고, 이 과정에서 각자의 팬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KSI와 로건 폴의 대결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았고, 많은 후속 프로젝트와 논의의 소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