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6은 대한민국 육군의 자주포병 체계다. 삼성테크윈(현 한화테크윈)이 개발했으며, 2009년부터 실전 배치되었다.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K9 자주포와 함께 운용된다.
K16의 주요 임무는 포병 탄약 보급이다. 52구경 155mm 포탄을 최대 180발까지 탑재할 수 있으며, 자동화된 탄약 취급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K9 자주포에 신속하게 탄약을 공급할 수 있다.
차체는 K9 자주포와 동일하며, 엔진은 1,000마력 디젤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 속도는 포장도로에서 67km/h, 비포장도로에서 50km/h에 달한다. 수상 기동 능력도 갖추고 있어 강이나 호수도 건널 수 있다.
승무원은 4명이며, 방호력 향상을 위해 장갑이 보강되었다. NBC(핵·생물학·화학) 방호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오염된 지역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K16은 K9 자주포와 함께 한국군의 포병 화력 증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수출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