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1 복합소총은 대한민국의 S&T모티브(구 S&T대우)에서 개발한 다목적 소총이다. 5.56mm 소총과 20mm 공중폭발 유탄발사기를 결합한 형태로, 단일 플랫폼에서 두 가지 화기를 운용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이 시작되어 2008년에 양산이 결정되었고, 2010년부터 대한민국 육군에 도입되었다.
주요 특징으로는 전자식 조준경과 사격통제장치를 갖추고 있어 정확도가 높고, 주간 및 야간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탄도 계산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어 유탄의 정확한 발사가 가능하다.
중량은 약 6.1kg으로 기존의 K2 소총과 K201 유탄발사기를 따로 휴대하는 것보다 가볍다. 전장은 860mm(접은 상태 670mm)이며, 탄창 용량은 5.56mm 탄약 30발, 20mm 유탄 5발이다.
K11은 미래 전장에서 보병의 화력 증강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초기 모델의 신뢰성 문제와 고가의 단가로 인해 대량 도입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개선된 모델이 개발되어 제한적으로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