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AVLB(Armored Vehicle Launched Bridge)는 한국의 기계화 부대에서 사용하는 포병 지원 차량으로, 주로 군용 기갑차나 전투 차량의 기동성을 높이기 위해 전장 내에서 교량을 신속하게 설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기본적으로 K-1 전차의 차대 위에 교량 운반 및 발판을 장착한 구조로 설계되었다.
K-1 AVLB는 중량 약 40톤으로, 다리의 길이는 약 22.5미터에 이르며, 최대 지지 하중은 60톤까지 견딜 수 있다. 이 차량은 독일의 레오파르트 1 전차용 브리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레이저 거리 측정기와 전자 기기를 활용하여 급박한 전투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K-1 AVLB의 특징 중 하나는 짧은 시간 안에 임시 교량을 설치할 수 있는 능력이다. 전장에서 군 병력과 장비가 신속하게 이동해야 할 때, 이 차량은 실제 전투 상황에서 큰 활용 가치를 지닌다. K-1 AVLB는 차체 하부에 장착된 파워팩과 발사 장비를 통해 교량을 설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운용 시에는 조종수가 차량 내에서 직접 교량을 펼치는 방식으로 작업이 진행된다.
이 차량은 다양한 지형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강이나 늪 등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K-1 AVLB는 전방에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방어력을 갖춘 구조로 되어 있어, 적의 공격에 어느 정도 저항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성능으로 인해 K-1 AVLB는 한국 군의 기계화 전투력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