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p Rope Challenge

'점프 로프 챌린지'(Jump Rope Challenge)는 닌텐도에서 개발하여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플랫폼을 통해 배포한 무료 운동 소프트웨어다. 2020년 6월 18일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플레이어가 실내에서 간편하게 줄넘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별도의 추가 장비 없이 닌텐도 스위치의 기본 컨트롤러인 조이콘(Joy-Con)만을 사용하여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소프트웨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확산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와 외부 활동 제한이 시행되던 시기에 제작되었다. 닌텐도의 소수 개발자들이 재택근무 중 유니티(Unity) 엔진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개발한 프로젝트이며,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이 집 안에서 즐겁게 신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게임의 방식은 매우 단순하고 직관적이다. 플레이어는 양손에 조이콘을 하나씩 쥐고 실제 줄넘기 손잡이를 잡은 것처럼 팔을 흔들며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면 된다. 화면 속의 토끼 캐릭터는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맞춰 줄넘기를 하며 횟수를 기록한다. 만약 공동주택에서의 층간소음이 우려되는 경우라면, 실제로 점프하는 대신 무릎을 가볍게 굽히거나 팔만 흔드는 동작으로도 운동 수치를 입력할 수 있다.

기본적인 일일 목표는 100회의 줄넘기를 달성하는 것이지만, 사용자의 체력이나 숙련도에 따라 목표 횟수를 자유롭게 늘릴 수 있다. 시각적 요소는 간결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플레이어는 줄넘기 횟수에 따라 배경을 바꾸거나 토끼 캐릭터에게 다양한 의상을 입히는 등의 소소한 보상을 얻는다. 또한 조이콘을 하나씩 나누어 들고 두 명이 함께 줄넘기 횟수를 합산하는 협력 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당초 닌텐도는 이 소프트웨어를 2020년 9월 30일까지만 한정 기간 동안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배포 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출시 후 약 3개월 만에 전 세계 플레이어들의 총 누적 점프 횟수가 25억 회를 돌파하는 등, 단순한 조작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운동 동기를 부여하는 도구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