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ntity'는 1984년에 발매된 앨범으로, 영국의 록 밴드 스틱스(Styx)의 6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이 앨범은 스틱스가 그들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통해 청중과 소통하고자 했던 시기에 만들어졌다. 록, 프로그레시브 록, 심지어 하드 록 요소가 혼합된 이 앨범은 스틱스의 전통적인 테마인 정체성과 개인적인 갈등을 탐구하고 있다.
앨범의 주요 트랙 중 하나인 'Renee'는 강렬한 멜로디와 감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 곡은 사랑과 상실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스틱스의 멜로딕 록 스타일이 잘 드러나는 예이다. 또한 'Nothing Ever Goes as Planned'는 더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며, 삶의 불확실성을 노래한다. 이 앨범 전반에 걸쳐 스틱스는 복잡한 하모니와 강렬한 기타 리프를 사용하여 청중의 몰입을 유도한다.
또한 'Identity'는 스틱스의 사운드에 있어 전환점을 나타낸다. 이 앨범 이후로 밴드는 보다 실험적인 요소를 도입하게 되었고, 이는 그들의 다음 앨범에서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프로듀서인 데이비드 헬프리치와의 협력으로 이 앨범은 더욱 세련된 사운드를 가지게 되었으며, 이는 당시 밴드의 음악적 발전을 보여준다.
'Identity'는 비평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있다. 이 앨범은 스틱스의 음악 유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그들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순간으로 기억된다. 스틱스는 이 앨범을 통해 록 음악의 경계를 확장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음악적 여정을 계속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