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6는 소련의 성능이 우수한 중형 전차로,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개발되었다. 이 전차는 1944년부터 1945년 사이에 생산되었으며, 기본적으로 IS-2 전차의 발전형으로 볼 수 있다. IS-6는 당시 소련군의 전차 전술을 반영하였고, 강력한 장갑과 화력을 갖추고 있었다. 이는 소련군이 독일군의 고급 전차들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설계된 것이다.
IS-6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뛰어난 방어력이다. 전면 장갑은 두꺼운 철판으로 제작되어 강력한 포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러한 방어력 덕분에 IS-6는 전투에서 높은 생존성을 발휘할 수 있었으며, 적의 공격에 대한 저항력이 강했다. 또한, IS-6는 전투 상황에서 기동성 역시 보장할 수 있는 설계로, 비교적 빠른 속도로 기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
화력 면에서도 IS-6는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 122mm 큰 포 탑재로, 적의 중장갑 전차나 방어시설을 효율적으로 격파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화력은 전장 환경에서 전술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해 주었고, 소련군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IS-6는 적 전차를 최대한 빠르게 무력화하는 데 주력하는 전투 전술과 잘 결합되어 운영되었다.
그러나 IS-6는 설계와 생산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를 겪었다. 전차의 무게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동성이 저하되었고, 이로 인해 복잡한 지형에서는 움직임이 제한되었다. 또한, 생산이 적시적소에서 이루어지지 않아 전차의 수량이 충분하지 않았고, 따라서 전투에서의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IS-6는 전쟁 후반부에 한정된 수량만이 전투에 투입되었으며, 전후에도 그 인지도가 낮아 다른 전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