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izon(지평선)은 지구의 표면과 하늘이 만나는 선을 의미한다. 지구가 구형이라는 특성 때문에, 지평선은 관찰자의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지평선은 일반적으로 평평한 지형에서 가장 잘 관찰된다. 관찰자의 시선에서 가장 멀리 있는 점으로, 이 지점은 대기 조건, 지형, 관찰자의 높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지평선은 두 가지 주요 개념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물리적 지평선(Physical Horizon)으로, 지구의 곡률 때문에 발생하는 실질적인 경계이다. 이 물리적 지평선은 관찰자의 눈높이에 따라 변화하며, 일반적으로 관찰자의 높이가 높을수록 더 멀리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천문학적 지평선(Astronomical Horizon)으로, 이는 지구의 중심을 기준으로 하는 이론적인 경계이다. 천문학적 지평선은 지구의 곡률과 무관하게 설정되며, 지구의 표면과 평행한 선으로 정의된다.
또한, 지평선은 여러 문화와 철학적 사고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예를 들어, 새로운 시작이나 가능성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암시하는 경우도 있다. 지평선은 또한 예술과 문학에서도 중요한 모티프가 되어, 경계와 한계, 탐험과 발견의 주제를 표현하는데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