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219는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항공기로, 주로 야간 전투기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항공기는 하인켈사(Heinkel)에서 설계 및 제작하였으며, 1943년에 처음 비행하였다.
He 219의 주된 특징은 고성능 엔진과 독특한 격납고 구조로 구성된 유선형의 외형이었다. 이 항공기는 두 개의 Daimler-Benz DB 603 엔진을 장착하여 높은 속도와 상승력을 자랑하였고, 최대 속도는 약 750km/h에 달했다.
비행기 내부는 두 자리 조종석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조종사는 앞쪽에, 탐지기나 무장 조작을 담당하는 조종사는 뒤쪽에 탑승하였다. He 219는 주로 20mm 대공포와 30mm MK 108 기관포로 무장되어 있었으며, 기체 내부의 무장 장착은 야간 전투에서의 기습 공격에 최적화되어 있었다.
또한 He 219는 레이더 장비를 탑재할 수 있어 적 항공기를 조기에 탐지하고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항공기는 총 325대가 생산되었으며, 실전에서 야간 공중전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으나, 연합군의 공중 공격과 독일의 전반적인 자원 부족으로 인해 전시 기간 동안의 운영은 제한적이었다.
He 219는 당시의 항공기들 중에서도 기술적으로 앞선 면모를 보였으며, 이후의 항공기 설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