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르푸이아(Harpuia)는 주로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우림 지역에 서식하는 맹금류의 하나로, 대표적인 종으로 하르푸이아 바르바타(Harpyia harpago)가 있다. 이 종은 중앙 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의 열대 우림에서 발견되며, 주요 서식지는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이다.
하르푸이아는 대형 맹금류로, 성체는 날개 길이가 2.2~2.5미터에 이르고, 몸무게는 6~10킬로그램 정도이다. 특징적인 고유의 털은 명확한 흑백의 대조를 이루며, 주로 검은색의 몸통에 흰색의 머리와 배 부분을 가지고 있다. 강력한 발톱과 예리한 부리를 지니고 있어, 주로 다람쥐, 원숭이, 새 등을 사냥한다.
하르푸이아는 나무 위에서 주로 서식하고, 그들의 사냥 방식은 뛰어난 비행 능력을 기반으로 한다. 이는 숲속에서의 기민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며, 시각과 청각이 뛰어나 먹이를 높은 곳에서 감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하르푸이아는 열대 우림 생태계에서 중요한 포식자로 역할을 하며, 먹이망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번식은 주로 나무 구멍이나 큰 나무의 가지에 이루어지며, 한 번에 1~2개의 알을 낳는다. 새끼는 태어나서 약 5개월 동안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성장 후 비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하르푸이아는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인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보전이 필요한 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들은 생태계의 균형을 위한 중요한 생물이며, 생물 다양성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