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lem Shake

'Harlem Shake'는 2013년 초에 유행한 인터넷 댄스 영상과 관련된 문화 현상이다. 이 현상은 미국의 음악 프로듀서 Baauer가 만든 동명의 곡에 기반하며, 댄스 영상은 주로 30초에서 1분 간격으로 구성된다. 영상의 형식은 일반적으로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부분에서는 한 사람이(대개 머리에 헬멧을 쓰거나 엉뚱한 복장을 한 경우가 많음) 음악에 맞춰 혼자 춤을 추고, 두 번째 부분에서는 음악의 비트가 급격히 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기괴하고 엉뚱한 춤을 춘다.

'Harlem Shake'는 2013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유튜브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었으며, 다양한 단체, 학교, 기업 등에서 이를 패러디한 영상이 제작되었다. 이 현상은 사람들이 개성 있게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유머와 창의성을 나타내는 경향으로 인식되었다. 'Harlem Shake'는 또한 소셜 미디어의 힘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동영상의 제작 및 공유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댄스 현상은 결국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인터넷 문화의 일환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