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S 워스파이트(HMS Warspite)는 제2차 세계대전 중 재무장된 영국의 전함으로,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 중 하나다. 1913년에 진수되어, 1915년에 작전 배치됐다. 즉,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모두에서 활약한 전함이다. 워스파이트는 혁신적인 설계와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하며, 항해와 포격 능력에서 많은 찬사를 받았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워스파이트는 여러 가지 현대화 작업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전투 시스템과 방어력을 개선했으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전투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 특히 워스파이트는 1940년대 초반 노르웨이 전투와 같은 중요한 전투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전투에서 독일 해군과의 격렬한 교전을 통해 자신의 성능을 입증했다.
전후에도 워스파이트는 지중해에서의 작전과 대서양 작전 등 여러 작전에 참여했다. 1941년에는 중동에서 일본 해군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참전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적 함대를 격침시켰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전투가 격화되면서 워스파이트의 손상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결국 1947년에 퇴역하게 되었다.
워스파이트는 퇴역 이후,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1950년대에 해체되었다. 그러나 그녀의 전쟁 기록과 성능은 지금도 많은 해군과 역사학자들에게 연구되고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전함의 상징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워스파이트는 단순한 무기가 아닌, 인간의 의지와 해상 전투 전략의 집약체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