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1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초전도 대칭 원자로(초전도원자로)를 의미하며, 연구목적의 실험적인 원자로로 개발되었다. 이 원자로는 1980년대 초에 설계되었고, 1995년에 첫 번째 운전이 시작되었다. HL-1 원자로는 주로 핵융합 연구와 관련하여 사용되며, 고온 플라스마 상태에서의 물리적 현상과 핵융합 반응에 관한 다양한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원자로는 주로 산화철 계열의 초전도 자석을 사용하여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플라스마를 안정화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다. HL-1의 가장 큰 특징은 밀폐된 상태에서 플라스마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과 고온에서의 안정성이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HL-1은 다양한 핵융합 실험 및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HL-1은 고온 플라스마 연구와 핵융합 기술 개발에 기여하며, 후속 연구와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 원자로의 운영과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핵융합 연구 프로젝트 및 더 큰 규모의 핵융합 발전소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HL-1의 연구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핵융합 에너지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미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연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