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 P7

H&K P7은 독일의 총기 제조사인 헤HECKLER & KOCH(헤켈러&코흐)에서 개발한 반자동 권총이다. 1976년에 처음 소개된 이 총기는 주로 경찰과 법 집행 기관을 위한 개인 방어용 무기로 설계되었다.

P7은 독특한 설계 특징으로 주목받는다. 가장 두드러진 점은 '글록식'이 아닌 '스퀴즈-코커' 메커니즘으로, 사용자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에 손잡이의 통합된 압력 감지장치를 눌러야 발사가 가능하다. 이 방식은 안전성을 높이며, 총을 쉽게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 권총은 고강도 폴리머 샤시와 강철 슬라이드로 구성되어 있어 내구성이 뛰어나고 무게가 가벼운 특징을 지닌다.

H&K P7의 총열은 4인치 길이로, 9mm 파라벨룸 탄환을 사용한다. 표준 탄창 용량은 8발이며, 부가적인 펜슬 탄창을 통해 13발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 총기는 정밀한 발사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단조된 파트와 기계 가공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P7은 다양한 변형 모델이 존재한다. 그중 일부 모델은 P7M8과 P7M13으로, 각각 9mm 파라벨룸의 약간 다른 탄환 용량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P7S, P7K3 등의 모델 역시 존재하며, 각각의 모델은 특정 용도나 사용자 요구에 맞춰 세부 설계가 달라진다.

H&K P7은 그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성능 덕분에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다양한 영화와 비디오 게임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무기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