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테프트 오토: 런던》은 1999년에 발매된 비디오 게임으로, 록스타 게임즈가 개발한 《그랜드 테프트 오토》 시리즈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이 게임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오픈 월드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런던을 배경으로 한 범죄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게임은 1960년대의 런던을 주제로 하여 당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미션의 종류는 차량 탈취, 적 생존자 처치, 특정 아이템 수집 등 다양하다. 런던의 지리적 특성과 문화적 요소가 반영된 다양한 차량과 무기도 등장하며, 플레이어는 이를 이용해 미션을 수행하거나 다른 NPC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
《그랜드 테프트 오토: 런던》은 그래픽적으로도 당시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안겼다. 게임 내의 거리, 건물, 고유의 런던 아이콘들은 사실적이고 세밀하게 재현되어 있어, 플레이어는 런던의 상징적인 장소를 직접 경험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게임은 출시 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시리즈의 팬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랜드 테프트 오토: 런던》은 독립적인 게임이 아닌 확장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후의 공식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런던 설정이 다루어지지 않는 아쉬움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시리즈 초기의 독창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