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핑거》(Goldfinger)는 이언 플레밍의 1959년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제17편 제임스 본드 영화로, 1964년에 개봉했다. 감독은 가이 해리스를 맡았으며, 숀 코너리가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을, 악당 골드핑거 역에는 알고르드 헌즈가 출연했다. 이 영화는 제임스 본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알려진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는 본드가 골드핑거라는 금괴 밀매업자와 대결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루크의 부하이자 뛰어난 도박꾼인 본드는 골드핑거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해 그와 대결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다양한 액션 장면과 특수 효과, 그리고 본드의 상징적인 도구들이 등장한다.
《골드핑거》는 주제가로 샘 스미스가 작곡한 'Goldfinger'가 유명하다. 이 곡은 영화의 상징이 되었으며, 아델의 힘찬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영화와 현대 문화에 영향을 미쳤다.
이 영화는 또한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전형적인 요소들을 확립한 작품으로, 위기 감지 능력, 고급스러운 생활 스타일, 그리고 섹시한 여성 캐릭터 등 본드의 아이콘적인 특징들이 강하게 드러난다. 골드핑거의 전투 장면과 자동차 추격전은 액션 영화의 전형적인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골드핑거》는 비평 및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으며, 본드 영화의 패턴을 설정하고 이후의 작품들에 큰 영향을 끼쳤다. 발달된 플롯과 캐릭터들로 인해 이 영화는 지금까지도 여러 세대에 걸쳐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