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돈'은 그리스의 극우 정치 단체로, 공식적으로는 '그리스의 골든 돈' (Χρυσή Αυγή)으로 알려져 있다. 1985년에 창립된 이 단체는 초기에는 문화적 활동과 민족주의적 입장을 강조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치적 행보로 전환하였다.
골든 돈은 그리스 정치에서 급진적인 민족주의와 반이민주의를 내세우며, 자주 폭력적인 행동과 혐오 발언으로 주목받았다. 이들은 그리스의 경제 위기와 사회적 불안정성을 반영하여 대중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2012년 그리스 총선에서 의회에 진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 단체는 그리스 역사와 문화를 강조하며, 이민자와 난민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유럽 연합과 국제 기구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한, 자신들을 그리스 전통과 가치의 수호자로 내세우며,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들을 미화하기도 하였다.
골든 돈은 여러 차례의 폭력 사건과 관련되어 있으며, 특히 외국인 및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공격이 빈번했다. 이 단체의 지도자는 불법적인 폭력 행위에 연루되어 법적 처벌을 받았고, 2020년에는 조직의 주요 지도자와 많은 간부들이 범죄 조직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감옥에 수감되었다.
그리스 사회에서는 골든 돈의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지지층이 존재하며, 극우 및 민족주의 정치 이념이 여전히 사회의 일부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