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GO! 마스코트》(GOGO! マスコッツ)는 일본의 만화가 마메(まめ)가 집필한 개그 만화이다. 프로 야구 구단의 마스코트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인형 탈 안에 있는 인간들의 고군분투와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귀여운 외형과 달리 가혹한 노동 환경과 인간적인 고뇌를 다루며 독특한 재미를 선사한다.
주요 등장인물은 새를 모티브로 한 마스코트 '동'을 비롯하여 그와 함께 활동하는 동료 마스코트들이다. 이들은 경기장 안에서는 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행동하지만, 탈을 벗은 대기실이나 사적인 공간에서는 중년 남성 특유의 피로감과 현실적인 고민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이러한 대비는 작품의 핵심적인 웃음 포인트이자 주제 의식으로 작용한다.
작품은 마스코트 활동 중에 겪는 육체적인 고통, 예를 들어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의 탈진이나 격렬한 댄스로 인한 근육통 등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또한 구단 관계자나 극성 팬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등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애환을 마스코트라는 특수한 직업군에 투영하여 풀어낸다. 단순한 슬랩스틱 코미디를 넘어 직업 세계의 이면을 통찰력 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쇼가쿠칸(小学館)의 만화 잡지 《증간 플라워즈》(増刊flowers) 등에서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으로도 발간되었다. 작가 마메 특유의 투박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체는 캐릭터들의 인간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기존의 스포츠 만화가 선수들의 승부나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경기장 뒤편의 보이지 않는 조력자들을 주인공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이 작품은 마스코트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사명감과 노력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짧은 에피소드 중심의 구성으로 가볍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삶의 페이소스를 느낄 수 있는 개그 만화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