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 242(Front 242)는 벨기에의 전자 음악 그룹으로, 1981년에 브뤼셀에서 결성되었다. 초기에는 포스트펑크와 뉴웨이브의 영향을 받은 음악을 선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인더스트리얼과 EBM(전자 댄스 음악) 장르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룹의 창립 멤버인 디디에 말랑(Didier Malan)과 패트릭 캐탑(Patrick Codenys), 이브 디부르(Yves De Mey)를 포함한 여러 구성원들은 독특한 사운드와 강렬한 비트, 그리고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특징으로 하는 스타일을 발전시켰다. 프론트 242는 그들의 음악 스타일과 라이브 공연에서의 강렬한 비주얼로 주목받으며, 특히 "Headhunter"와 "Tragedy (For You)"와 같은 곡이 유명하다.
그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반에 걸쳐 전자 음악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으며, EBM과 인더스트리얼 음악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프론트 242는 전세계적으로 투어를 하였고, 그들의 음악은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수용되었다. 또한, 정기적으로 새로운 음악을 발표하며 현대 전자 음악 씬에서도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