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장크트 파울리

FC 장크트 파울리(FC St. Pauli)는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프로 축구 클럽이다. 1910년 5월 15일에 설립되었으며, 클럽의 이름은 장크트 파울리 지역에서 유래되었다. 장크트 파울리는 보통 "파울리"라고 불리며, 그라운드인 밀렌토르 스타디움(Millerntor-Stadion)은 클럽의 홈 구장으로 사용된다.

클럽의 색상은 갈색과 흰색이며, 이러한 색상은 클럽의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장크트 파울리는 전통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문화와 사회적 가치에 큰 중점을 둔다. 이 클럽은 반파시스트, 성소수자 권리, 그리고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여 '사회적 클럽'으로 알려져 있다.

장크트 파울리는 독일 축구 리그 시스템의 프로 리그인 분데스리가와 2. 분데스리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왔다. 또한, 이 클럽은 가끔씩 위기와 강등을 경험하였지만, 강력한 팬층 덕분에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축구를 추구하고 있다. 클럽의 팬들은 '구르빈 쿨트(Gruppen Kulture)'로 불리며,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밀렌토르 스타디움에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장크트 파울리는 UEFA 컵(현재의 UEFA 유로파리그) 및 컵 대회에서도 활발히 참여하였으며, 역사적인 순간들을 경험해왔다. 특히, 클럽의 정신과 철학은 많은 팬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장크트 파울리는 단순한 축구 클럽을 넘어 사회적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