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17 -the out of infinity-》는 2002년에 출시된 일본의 비주얼 노벨 게임으로, 비주얼 노벨 제작사인 KID가 개발하였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가 여러 캐릭터와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복잡한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간의 관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결말이 특징이다.
게임의 배경은 2017년, 일본의 한 수중 테마파크 '스쿠버'로 설정되어 있다. 플레이어는 기억을 잃은 주인공인 '사쿠라 이치로'를 조작하게 되며, 수중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사건의 진실과 그곳에 갇힌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파헤쳐 나간다. 이 과정에서 여러 등장인물과의 관계를 맺고, 다양한 선택을 통해 스토리를 풀어가게 된다.
주요 캐릭터로는 과거의 상처를 지닌 소녀들, 각각 독특한 배경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 간의 관계가 게임의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게임은 다수의 엔딩을 제공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각기 다른 결말로 이어진다.
《Ever17》는 그 스토리와 깊이 있는 캐릭터 개발, 복잡한 내러티브 구조 덕분에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비주얼 노벨 장르 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 후속작과 다양한 미디어 믹스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일본의 비주얼 노벨 산업에 큰 기여를 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