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ered Plague'는 인위적으로 설계된 전염병 또는 병원체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무기나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제작된 병원체를 지칭한다. 이러한 병원체는 자연에서 발견되는 질병을 개조하거나, 아예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 낼 수도 있으며, 이는 특정 집단에 대한 공격, 질병의 전파 방식을 연구하거나, 생명과학의 발전을 위한 시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역사적으로 'Engineered Plague'는 인간 사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20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냉전 기간 동안 여러 나라에서 생물학적 무기의 개발이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병원체가 연구되었다. 이들은 의도적으로 사용되거나, 또는 실험 과정에서 유출될 가능성으로 인해 사회적 우려를 낳았다.
생물학적 연구와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인해 'Engineered Plague'의 생성 및 조작은 과학적으로 가능해졌지만, 이는 또한 윤리적, 법적 문제를 동반한다. 이러한 병원체의 사용은 국제사회에서 큰 논란이 되며, 생물무기금지협약(BWC)과 같은 국제적 합의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
'Engineered Plague'의 연구 및 개발은 감염병의 진단 및 치료 연구에 기여할 수 있지만, 그 악용 가능성 때문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는 이에 대한 엄격한 감독과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인위적으로 설계된 전염병은 인류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 여겨지며, 면밀한 연구와 감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