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 스쿼드론(Eagle Squadron)은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 공군에 소속된 미군 자원자들로 구성된 비행대대이다. 이 스쿼드론은 1940년대 초, 미국이 전투에 참전하기 전에 영국을 지원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이글 스쿼드론은 초기 RAF(영국 공군)에서 훈련받고 전투 작전에 참여했으며, 주요 임무는 독일 공군과의 공중전, 정찰, 호위 작전 등이다.
이글 스쿼드론은 71번 스쿼드론(71st Fighter Squadron)으로도 알려지며, 목록에 있는 자원자들은 주로 미국의 파일럿들이다. 이들은 독일군의 공습에 맞서기 위해 영국에서 훈련받았고, 여러 주요 작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스쿼드론의 비행기들은 주로 스피드파이어와 헬캣 같은 영국제 전투기를 사용하였다.
1942년, 미국이 공식적으로 전쟁에 참전하면서 대부분의 이글 스쿼드론 소속 파일럿들은 미 공군의 정규 부대에 편입되며, 이후 이글 스쿼드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 스쿼드론은 미군의 참여가 시작되기 전 중요한 전투 경험을 제공하였으며, 자원자들의 헌신은 미국과 영국 간의 협력을 상징하는 사례 중 하나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