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YMION

‘ENDYMION’은 존 키츠(John Keats)의 1818년 발표된 서사시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인 엔디미온(Endymion)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이 작품은 다섯 개의 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랑과 꿈, 그리고 인간의 경험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다.

엔디미온은 신화에서 영원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목동으로, 그는 달의 여신 세릴레나(Selene)에게 사랑받는다. 키츠는 이 서사시를 통해 인간의 이상적인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을 탐구하며, 상상의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에서 존재하는 감정의 복잡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ENDYMION’은 키츠의 초기 작품 중 하나로, 그의 후속 작품들에 큰 영향을 미쳤고, 낭만주의 문학의 중요한 예로 평가받는다. 키츠의 독특한 언어 사용과 아름다운 표현 방식은 이 작품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서사시의 형식과 주제를 통해 독자에게 깊은 감동을 준다.

이 서사시는 키츠가 포괄적인 상징과 이미지를 통해 인간의 영혼과 자연, 그리고 신성한 사랑을 연결짓는 방식으로, 문학사를 통틀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