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W 사이버 슬램 2(1997)

'ECW 사이버 슬램 2'는 1997년 4월 13일 미국 필라델피아의 ECW 아레나에서 개최된 프로 레슬링 이벤트이다. 이 이벤트는 ECW(Extreme Championship Wrestling)의 독립적인 스타일과 하드코어 레슬링의 요소를 결합하여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이버 슬램'이라는 이름은 프로 레슬링의 전통적인 형식을 넘어서 인터넷과 팬들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ECW의 철학을 반영한다.

'사이버 슬램 2'의 주요 경기 중 하나는 ECW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십을 두고 벌어진 경기로, 챔피언인 래이븐과 도미닉 더 미니가 맞붙었다. 이 경기는 레슬링이 가진 극적인 요소를 극대화하며, 두 선수의 강력한 스토리라인이 더해져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또한, 다수의 하드코어 매치와 태그팀 경기들이 진행되어, ECW의 특징인 격렬한 액션과 폭력성이 잘 드러났다.

이 이벤트는 ECW의 전성과 역사를 기록하는 중요한 순간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후 ECW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다양한 선수들이 등장했다. 'ECW 사이버 슬램 2'는 프로 레슬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ECW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