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독재자 미화 사건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방송(EBS)에서 방영된 한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논란이다. 이 사건은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거나 미화하는 내용이 방송되면서 시작되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북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교육적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김일성을 극찬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비판을 받게 되었다.
사건이 불거지자, 시청자들로부터 비판이 쏟아졌고, EBS는 해당 방송의 내용에 대해 사과를 하게 된다. 시청자들은 북한 독재자의 역사적 범죄와 인권 유린 문제를 무시하고 그를 미화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EBS는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에 대한 재검토와 정정 방송을 예고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독자들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EBS의 교양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도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방송사의 공공성과 교육적 역할이 강조되었고, 특정 이념이나 인물에 대한 편향된 시각을 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또한, 이 사건은 한국 사회 내에서 북한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재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EBS 독재자 미화 사건은 단순한 방송 사고로 끝나지 않고, 당시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 이는 방송 콘텐츠의 윤리적 책임과 더불어 북한 문제에 대한 공론화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앞으로의 방송 제작에 있어서 더 많은 논의와 개선이 필요함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