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2021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디오 게임 전시회 중 하나로, 2021년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었다.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이번 E3는 주로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되었으며, 많은 게임 개발사와 발표자들이 가상 공간에서 새로운 게임과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의 게임 팬들, 개발자, 그리고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게임 트렌드와 혁신을 공유하는 자리로 손꼽힌다.
이번 E3에서는 다양한 게임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 Bethesda Showcase를 통해 기대작인 '스타필드'와 '포르자 호라이즌 5' 등 여러 게임을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소니는 E3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지만, 그 동안의 플레이스테이션 관련 정보가 여전히 게이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에 따라, 다른 게임사들도 자사 독립 발표를 통해 신작 게임을 소개하며 시선을 끌었다.
게임 외에도 E3 2021에서는 새로운 기술이나 플랫폼에 대한 발표도 이루어졌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의 발전과 함께, 앞으로의 게임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특히, 여러 플랫폼 간의 게임 호환성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며, 게이머들이 다양한 기기에서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이 어떻게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E3 2021은 전반적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대감을 안겨주는 행사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다양한 발표와 트레일러를 시청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관심을 퍼뜨렸다. 이러한 디지털 형태의 전시회는 향후 E3와 같은 대규모 행사들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계기도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