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00는 독일의 제2차 세계대전 중 개발된 중전차로, 나치 독일의 전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설계되었다. 이 전차는 1944년에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전투 중의 전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대형 전차로서, 그 크기와 무게에서 압도적인 특징을 가진다. E-100은 120mm 구경의 주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더불어 장갑의 두께와 강도를 높여 적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하려 했다.
E-100의 디자인은 일반적으로 다른 E 시리즈 전차들과 유사한 모듈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 이는 생산 및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려는 의도였다. 전투 중 기동성을 보장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과 주행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나, 이 전차는 전쟁이 끝날 무렵까지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다.
물리적 크기에서 E-100은 길이 약 10미터, 너비 3.5미터, 높이 3.3미터 이상으로, 전투 중 무게는 약 1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이스페셜리스트 설계팀의 비효율적인 생산 과정과 제2차 세계대전의 마지막 전투 상황으로 인해 E-100은 단 하나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을 뿐, 실제 전투에서 사용되지 않았다.
E-100의 설계와 개발은 독일의 전차 기술력의 상징으론 여겨지기도 하며, 현대 전차 개발에 대한 연구의 기초 자료로 사용되고 있다. E-100은 전후 회수된 전투 차량으로, 일부는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전쟁 당시의 군사 기술 발전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