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ngeons & Dragons 4th

Dungeons & Dragons 4th Edition (D&D 4E)

Dungeons & Dragons 4th Edition은 미국의 롤플레잉 게임인 Dungeons & Dragons 시리즈의 네 번째 판으로, 2008년 6월에 최초로 출시되었다. D&D 4E는 고전 판타지 테마를 기반으로 하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종족과 직업을 선택하여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 모험을 떠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판에서는 시스템적으로 크게 변화가 있어, 기존의 D&D 게임과 구별된다. 특히, 전투 시스템이 전술적인 요소를 중심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시각적으로 칸으로 나누어진 보드 게임 스타일의 플레이가 도입되었다. 각 캐릭터는 능력치 외에도 특별한 능력인 '파워(Power)'를 가지고 있어, 이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전투를 벌인다. 모든 캐릭터는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액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액션은 클래스에 따라 다르게 설정되어 있다.

D&D 4E의 종족은 엘프, 드워프, 인간, 하프링 등 다양하며, 각 종족은 고유의 능력과 장점을 가진다. 직업 또한 기사, 마법사, 도적, 성직자 등으로 나뉘며, 각 직업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독특한 기술과 전투 방식을 제공한다.

게임은 턴제 방식으로 진행되며, 전투 외에도 탐험, 퍼즐 해결, 사회적 상호작용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된다. 모험가들은 특정 캠페인 설정에 따라 다양한 퀘스트와 시나리오를 경험하게 된다.

D&D 4E는 게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매뉴얼과 보조 자료가 출간되었으며, 특히 'Dungeon Master's Guide', 'Player's Handbook', 'Monster Manual'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자료들은 게임의 규칙, 캐릭터 생성 가이드, 적의 통계 등을 포함하고 있어, 게임 마스터플레이어 모두에게 필수적인 참고자료 역할을 한다.

이 판은 기존 D&D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플레이어를 유입시키고자 하는 의도로 만들어졌으며, 그 결과로 많은 사용자가 D&D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그러나 D&D 4E는 기존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한 논란도 있었으며, 이러한 반응은 이후 Dungeons & Dragons 5th Edition으로 발전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