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 도플러는 19세기 오스트리아 출신의 물리학자이자 수학자로, 그의 이름을 딴 '도플러 효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1803년 11월 29일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1822년 빈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며 학문적 경로를 시작했다. 그는 천문학, 광학, 기계학, 음향학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했으며, 특히 파동의 성질에 대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도플러 효과는 1842년 그가 발표한 논문에서 처음 제안되었으며, 이는 이동하는 물체가 발생시키는 파동의 주파수가 관찰자의 상대적 운동에 따라 달라진다는 원리를 설명한다. 이 현상은 소리, 빛, 전자기파 등 다양한 종류의 파동에 적용될 수 있으며, 특히 음악, 천문학, 의료 기기, 레이더 시스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도플러는 또한 광학과 천체 물리학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였고, 여러 저서와 논문을 남겼다. 그는 1853년 3월 17일에 사망하였으며, 이후 그의 연구는 현대 물리학과 기술 발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도플러 효과는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과학과 기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그 중요성이 널리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