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geridoo

디저리두(Didgeridoo)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전통 악기로, 보통 유칼립투스 나무로 만들어진다. 디저리두는 길게 늘어진 원통형의 관악기이며, 일반적으로 길이는 1미터에서 3미터까지 다양하다. 이 악기는 입을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진동을 일으키며 소리를 내는데, 순환 호흡 기술을 사용해 연주자는 한 번에 오랜 시간 동안 음을 지속할 수 있다. 디저리두의 소리는 심장 박동과 유사한 저음의 울림이 특징적이며, 전통 의식이나 의례, 춤과 노래의 반주 등에서 사용된다. 현대 음악에서도 다양한 장르에 응용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그 독특한 소리와 문화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