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s Non Vult'는 라틴어로 "신은 원하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지닌 문구로, 주로 중세 유럽의 종교적 및 정치적 맥락에서 사용되었다. 이 표현은 신의 뜻이나 의도가 인간의 행위와 다르거나 반대된다는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Deus Non Vult'는 십자군 전쟁과 같은 특정 사건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의 이름으로 전쟁을 정당화하려 할 때, 그들의 행동과 신의 뜻 간의 불일치를 강조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이 문구는 또한 반전의 의미를 띠며, 신의 의도가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신의 의지에 대한 해석과 인간의 선택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기 위해 종종 문학, 철학 및 신학에서 인론적으로 인용되기도 한다. 'Deus Non Vult'는 고대 그리스 철학에서의 운명론적이고 신중론적인 논쟁과도 연결될 수 있으며, 옛 사회에서 신이 인간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오늘날 이 문구는 종교적 논의뿐만 아니라 윤리적, 도덕적 논의를 하는 데에도 사용되며, 인간 행위에 대한 신의 개입과 인간의 자유 의지 응의 관계를 탐구하는 데 중요한 개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