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라이트닝(Dark Lightning)은 지구의 대기에서 발생하는 고에너지 방사선 현상으로, 주로 우주에서 날아오는 고속 입자와 상호작용하여 발생한다. 이 현상은 일반적인 천둥번개와는 다르게 전자기파가 아니라, 감지할 수 있는 가시광선 대신 높은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과 X선을 방출한다. 다크 라이트닝은 일반적으로 천둥번개와 관련된 대기에서 발생하며, 대기 중에서 전자와 양성자 등이 강한 전자기장에서 힘을 받아 방출되는 방사선이다.
이 현상의 발견은 2014년 NASA의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 연구자들은 다크 라이트닝이 대기 중에서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발생하며, 일반적인 번개 활동과 동시에 또는 그 후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로 인해 다크 라이트닝의 발생은 지구 대기의 전자기적 현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며, 그것이 자외선, X선, 감마선 같은 고에너지 방사선이 우주에서 지구로 전달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크 라이트닝은 특히 우주 비행사들에게 위험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방사선 노출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다크 라이트닝의 연구는 우주 탐사 및 대기 과학에 있어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현상은 불규칙적이고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는 향후 기후 변화 및 우주환경 연구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